그 방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? 오피 초보가 들려주는 첫 경험 썰
- 가자오피
- 4월 27일
- 2분 분량
처음엔 나도 그냥 궁금했다.도대체 사람들이 왜 그토록 오피, 오피 하는지.
밤만 되면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수위 높은 후기들.그리고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오던 한 문장.
"진짜 그 방 안에 들어가면, 다른 세계야." 그 문장을 보고 나서, 나도 결국 예약했다.
한 번쯤은… 나도 그 방 안에 들어가보고 싶었다.
문 앞에서 나는 망설였다
주소 받고 찾아간 오피스텔 건물.깔끔했고, 조용했다.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더 긴장됐다.
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동안 손에 땀이 찼다.
초인종 앞에 섰을 땐, 몇 초간 가만히 있었다.내가 이걸 진짜 누르는 건가?
지금 이 순간부터, 뭔가 바뀌는 걸까?
벨을 눌렀고, 안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.
“들어오세요.”
순간, 심장이 확 쪼그라들었다. 그리고… 문이 열렸다.
눈앞에 서 있던 그녀
생각보다 훨씬 어렸다.화장도 진하지 않았고, 몸에 딱 붙는 편한 옷차림.
그런데도, 분위기가 이상했다.
낯선 공간인데도 익숙한 듯 행동하는 그녀.내가 아무 말 없이 서 있으니까 웃으면서 말했다.
“처음이세요?”
목소리가 너무 부드러워서, 그 한 마디에 긴장이 확 풀렸다.
“처음이신 분은 제가 다 알아요. 괜찮아요. 편하게 해드릴게요.”
내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어색하게 웃자, 그녀가 먼저 손목을 살짝 잡고 방 안으로 이끌었다.
그 손끝에서부터 기분이 이상해졌다.
분위기, 손끝, 그리고 시선
방 안은 따뜻하고 은은한 조명이 켜져 있었다.
소파에 앉으니까 바로 옆으로 와서, 가까운 거리에서 속삭였다.
“딱히 원하시는 거 없으면, 제가 알아서 해드릴게요.”
말은 그렇게 했지만, 그 순간 머릿속이 복잡했다.
지금 무슨 상황이지? 어디까지 가는 거지? 이게 진짜 가능한 건가?
그녀는 천천히, 익숙하게 움직였다.손이 어깨 위에 올랐고, 목을 타고 등으로 내려갔다.
그 손길이… 그냥 마사지라고 말하기엔 부족했다.
온몸이 긴장되다 이완되는, 묘한 순간들.그녀는 내 표정을 계속 보면서 리듬을 조절했고,
숨소리조차 계산한 것처럼 조용히, 그리고 천천히 움직였다.
그때 깨달았다.이건 그냥 마사지가 아니구나.이건, 유혹이다.
그 방 안에서는 모든 게 달랐다
시간은 천천히 흐르는 것 같았고,그 방 안에서 나는 내가 아닌 사람이 된 느낌이었다.
말 한마디 없이 통하는 무언가.눈빛만으로도 전달되는 의도.
그리고 그게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행위들.
그녀는 내가 뭘 원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것 같았다.
리듬, 강도, 거리감. 모든 게 너무 정확했다.
그 순간, 밖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, 뭐하고 사는지그런 건 아무 의미가 없었다.
그 방 안에서는 그냥,나와 그녀만 있었다.
끝나고도 한동안 멍해 있었다
그녀는 마지막까지도 친절했다."첫 경험이셨는데 괜찮으셨어요?"
하고 웃는데,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.
내가 지금 뭘 경험한 건지조차 정리되지 않았다.
한참 후에 집에 돌아와서야, 정신이 들었다.
그리고 그 방 안에서 있었던 모든 순간들이하나씩 머릿속에서 재생되기 시작했다.
그때부터였다.그 방이 자꾸 생각나기 시작한 건.
오피, 그저 그런 곳이 아니었다
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다.그냥 한 번쯤은 해봐도 되겠지, 정도의 생각.
하지만 막상 경험하고 나니, 알겠다.사람들이 왜 자꾸 그곳을 찾는지.
왜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은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지.
그 방 안에는 단순한 서비스 그 이상의 게 있었다.현실에서 채워지지 않는 어떤 갈증.
그리고 그것을 너무도 정확하게 파고드는 무언가.
그 방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냐고?
직접 들어가보기 전까진, 절대 모른다.
그리고 한 번 들어가면, 절대 잊히지도 않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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